• 온바오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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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최고급 사무실 임대료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는 영국의 글로벌 부동산 종합서비스 업체 세빌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분기 기준, 베이징 최고급 사무실의 평균 임대료는 1평방미터당 340위안(6만원)으로 전분기보다 0.5%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의 임대료는 이같이 비싸지만 공실률(건물 전체의 실수요를 기준으로 비어 있는 비율)은 3.9%로 전분기보다 0.3%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중국 전역의 공실률보다 확연히 낮아 여전히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빌스 관계자는 "상하이, 선전(深圳), 광저우(广州) 등 지역의 공실률이 두자리인 것과 비교하면 베이징은 확연히 낮다"며 "일부 핵심 오피스텔 지역의 조정을 감안하면 실제 공실율은 통계보다 더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해 말부터 P2P(인터넷 환경을 통한 온라인 대출) 금융업체의 야반도주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베이징의 최고급 오피스텔 시장의 관련 금융 업무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지적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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