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2017년부터 2년간 선양(沈阳)한국인회를 이끌어갈 회장에 라종수 회장이 당선돼 이취임식을 가졌다.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박영완)는 지난 16일, 만상성(萬象城)에서 송년의 밤 및 제12, 13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선양총영사관 신봉섭 총영사, 동북3성한국인연합회 허경무 회장, 선양시인민정부 장국양 부비서장, 랴오닝성성대외우호협회 이승지 부비서장 등 중국 정부기관 인사, 선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최무삼관장, 랴오닝성조선족기업가협회 이홍광 회장 등 정부기관과 교민단체 대표들과 교민, 조선족동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1부 정기총회, 2부에는 환영사, 축사, 선양한국인(상)회 활동 동영상, 표창패 및 공로패 수여 등으로 진행이 되었고, 3부에는 회장 이취임식이 거행했다.
박영완 회장은 이임사에서 “라종수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상호간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여 협회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새롭고 희망찬 기분으로 새로운 도약을 향해 정진하기를 소망한다"며 "지난 2년동안 교민들이 계셔서 너무 행복했고 교민들을 위해 하고자 했던 많은 일들이 미완성으로 남아 아쉬움으로 있지만 계속 한국인회에 관심을 가지고 한인회의 활동에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영완 전임회장이 라종수 신임회장한테 선양한국인(상)회 회기를 전달하였고, 제13대 심양한국인(상)회 라종수회장의 약력을 소개했다.
라회장은 약력은 현재 선양에서 신일알루미늄주방용품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1997년 한국에서 선양으로 와 사업을 펼친 그는 최근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KS플라자라는 매장을 운영하기도 했고, 2002년부터 선양한국주 추진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