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ㅣ 손성태/서성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유승민 바른정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5명의 대선후보들은 19일 KBS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대선 공약과 비전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 대선 토론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이날 ‘스탠딩 토론’에서 홍 후보와 유 후보, 심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한 문 후보와 안 후보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치·외교·안보분야 자유토론에서만 문 후보와 안 후보에게 8~9개씩 질문이 쏟아졌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3명 후보의 협공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임기응변과 위기돌파 능력을 시험받았다는 평가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