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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이 부동층 움직였다...3명 중 1명, 토론회로 지지 결정 / YTN
[앵커]
5당 대선 후보들은 지금까지 여섯 차례 TV 토론에서 정책과 자질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시청률도 고공행진을 보였는데, 3명 가운데 1명은 TV 토론회를 보고 지지 후보를 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번의 대선 후보 TV 토론은 최고 38%의 시청률을 보이는 등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한 번 이상 생방송으로 토론회를 봤다는 응답이 57%를 넘었고, 인터넷 등을 통해 토론회 소식을 접했다는 응답까지 합치면 93%의 유권자가 TV 토론회를 지켜본 셈입니다.

관심이 높은 만큼, 토론회의 영향력도 컸습니다.

20% 넘는 시청자가 TV 토론회를 보고 지지 후보를 바꿨다고 답했고, 지지 후보가 없었지만 토론회를 본 뒤 지지 후보가 생겼다고 말한 응답자도 11%를 넘었습니다.

3명 가운데 1명은 TV 토론회를 보고 지지 후보를 정했다는 의미입니다.

토론회 성적표를 반영하듯, 유승민, 심상정 후보로 마음을 바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심상정 후보 지지층의 50.9%는 토론회를 보고 마음을 바꿨다고 답해, 심 후보 지지율 상승에 TV 토론이 효자 노릇을 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끝까지 지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76% 가까운 응답자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 17일 조사와 비교하면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을 거란 응답자가 5%포인트 넘게 늘어,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지지 후보를 확실하게 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4명 가운데 1명 정도는 지지 후보를 바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향후 이들이 대선 구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별로 보면, 문재인·홍준표 후보 지지층의 80% 이상이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혀, 결집력이 높았지만, 유승민, 심상정 후보 지지층은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한편, 이번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가장 큰 문제점은 서로 비방하는 '네거티브 전략'이라는 응답이 38% 정도로 가장 높았고, 무분별한 공약 남발이라는 응답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조사의뢰: YTN·서울신문
조사기관: 엠브레인
조사일시: 5월 2일 오전 10시~밤 10시
조사대상 및 선정방법: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058명(가중 후 2,000명)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 RDD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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