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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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리에 방영됐던 대만 TV드라마 '필취여인(必娶女人)'은 부산의 주요 관광지에서 촬영됐다. '필취여인'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최근 대만에서 부산과 관련된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부산이 대만 관광객의 인기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만에서 방영된 영화, TV방송프로그램과 함께 한국과 대만 간 직항노선 증편이 부산을 찾는 대만 관광객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6일 1분기 대만 관광객수가 38,377명으로 집계됐다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37.6%로 증가됐다고 밝혔다.

대만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이유 가운데 첫 손가락으로 꼽히는 것은 대만에서 방영된 TV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해 1월 부산을 배경으로 방영된 드라마'필취여인(必娶女人)'의 인기가 관광객 증가에 힘이 됐다. 중화권에서 인기 높은 배우 치우쩌(邱泽)와 커지아엔(柯佳嬿)이 주연을 맡은 '필취여인(必娶女人)'은 광안리, 감천문화마을, 광복동, 마린시티의 야경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가 나온다.

드라마에 이어 대만에서 개봉됐던 한국영화 '부산행'도 대만 관광객들의 발길을 부산으로 이끌었다.

대만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누적매출 1,000만 대만달러를 기록한 영화 '부산행'은 대만 관광객들에게 서울에서 열차를 타고 부산을 가는'부산행'이라는 새로운 여행코스를 선물했다.
▲ 대만 삼립TV의 인기 여행프로그램 '아이완커(爱玩客)'는 지난 15일과 22일 부산의 유명 관광지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유튜브 '아이완커' 채널 캡쳐
대만의 부산에 대한 관심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대만 삼립TV의 여행 프로그램 ‘아이완커(爱玩客)’제작진은 4월 촬영한 부산에 대한 방송을 지난 15일과 22일 송출했으며 오는 7월에도 해운대 해수욕장, 자갈치 시장을 담은 방송분을 방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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