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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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 동북부 시킴 인근 지역에서 중국군과 인도군이 한 달 가까이 국경 문제로 대치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30년 사이 최악의 상황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나확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인도와 중국, 부탄 등 세 나라의 국경이 만나는 도카라, 중국명 둥랑 지역에서 지난달 16일부터 중국 인민해방군과 인도군 각각 3천여명이 무장한 채 대치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치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이곳에 도로를 건설하자 인도와 부탄 측에서 공사가 이뤄지는 곳이 부탄 영토라며 중국에 공사 중단을 요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정당하게 도로 건설을 했을 뿐이라며 오히려 인도군이 중국 영토를 침범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인도가 중국 도로 건설을 이유로 심각한 안보 위기가 초래됐다고 하는 근거가 궁금합니다. 중국은 자국 영토에 도로를 건설할 뿐입니다. 이것은 주권국가가 할수 있는 적법하고 정상적인 조치입니다."

중국과 인도, 부탄 등 3국은 모두 이 지역의 국경이 1890년 중국과 영국 간의 조약에서 확정됐다고 인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3국 국경이 만나는 지점을 놓고서는 20㎞ 이상 견해차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천500㎞에 이르는 국경을 마주한 중국과 인도는 1962년 국경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지금까지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도 인도 잠무-카슈미르 주 라다크 지역에서 중국군이 인도 쪽으로 30㎞ 진입해 인도군과 3주 간 대치하다 군대를 물리기도 했습니다.

뉴델리에서 연합뉴스 나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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