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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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도로건설 공사를 두고 인도와 군사 병력까지 동원해 접경지역에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이 대치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인도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이어서 양국 대치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사격의 명령이 떨어지자, 강렬히 불을 뿜는 자주포들.

야포와 박격포, 대전차화기, 유탄발사기 등도 목표물을 향해 일제 사격에 나섭니다.

목표물에 여지 없이 떨어지는 포화. 화염방사기의 불길도 매섭습니다.

적진에 위치한 벙커는 여지없이 무력화됐습니다.

이어 참호를 따라 일사불란하게 산개하는 보병들.

막사에서 고원에 이르기까지 단 6시간만에 작전 목표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실전을 방불케하는 영상은, 중국 인민해방군 티베트의 전투여단이 해발 5천미터에 이르는 티베트고원에서 실시한 고지 장악과 기동 타개 훈련입니다.

중국군의 대규모 무력시위로 접경지의 대치 긴장도는 더욱 높아지리란 우려가 나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중국과 인도, 부탄 3개국의 국경선이 만나는 도카라 지역에선 각국 병력 3천명이 추호의 양보 없는 대치 상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군사적 긴장 고조는 신흥경제 5개국에 속한 주요 구성국 사이의 갈등이라는 점에서, 향후 새로운 국제질서 구축을 구상하는 브릭스 전체의 전략에도 차질을 빚으리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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