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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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바오닷컴 | 편집부] 청주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중국동포 박수학 강사가 유튜브 영상에서 "대한민국은 기적입니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박 강사는 한국회사에 일하고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중국인으로서, 중국동포로서 느낀 점을 정중하고 진솔하게 말한다.

영상을 통해서 전하는 그의 말은 한국인으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유난히 민족성과 애국심이강한 한국인에게 다른 시야를 열어준다.

그는 칭찬할 줄 아는 중국동포이다. 그의 영상은 한국을 무조건 칭찬하는 건 아니다. 비판하는 말도, 칭찬하는 말도 있다. 그는 민족, 국적을 초월해서 있는 그대로를 보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진솔하게 전해서 한국인으로 하여금 자기 반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중국동포들은 중국에서는 소수민족으로, 한국에서는 중국인으로 즉, 한중 양국에서 주류가 아닌 비주류로 생활하기 때문에 피동적인 사상과 열등감의 감정을 가지기 쉽다. 같은 민족이면서 다른 국적이라는 입장으로 인해서 복잡미묘한 사상감정이 생겨나기도 한다.

특히 한국인들은 민족과 국적에 따라 편견과 선입관을 갖는 경향이 강해서 한국에서 생활하다보면 심리적으로 대단히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민족, 국적을 초월한 사상과 감정을 가진 중국동포는 대단히 드물다. 박수학 강사의 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만드는 이유는 주관적 사사로운 감정을 극복하고 한 민족인 한국인을 포용하는 사상관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말 속에는 한 민족으로서 애정도 있고 이국인으로서 객관적 인식도 있다. 박수학 강사는 균형 잡힌 중국동포 지식인이다. 그의 영상은 한국사회에서 중국동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만드는 사상적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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