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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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식령에서 스키 합동훈련...홍보 기회 잡은 北 / YTN
[앵커]
남북 합동 연습을 위해 마식령 스키장을 점검하러 간 우리 측 선발대가 오늘 돌아오는데, 남북 합동 스키훈련이 가능할지 관심입니다.

북한은 모처럼 찾아온 마식령 스키장 홍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말도 쉬어간다는 마식령의 해발 고도는 768m.

해발 1,300여m 대화봉을 비롯해 주변으로 모두 10개의 슬로프가 있습니다.

남북이 마식령 스키장에서 합동 훈련할 종목은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입니다.

알파인 스키 활강의 경우 1000m 표고차에, 경사각 15도가 갖춰져야 하는데 마식령 스키장의 규모로 미뤄 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가파른 경사면을 시속 90~140㎞로 활주하기 때문에 적어도 8m 이상의 폭이 나오는지와 함께 안전성 여부도 살펴야 합니다.

크로스컨트리는 최대 50km 주행 거리 확보가 가능한지가 관건입니다.

우리 측 선발대의 점검 결과, 모든 기준에 부합할 경우 남북 스키 선수들은 마식령에서 합동훈련을 벌이게 됩니다.

[천해성 / 통일부 차관 : 마식령 스키장에 가는 우리 측 선수들은 일단 국가대표 선수가 아닌 그러나 스키협회에서 역량이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북한은 모처럼 잡은 마식령 스키장 홍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NBC 방송을 단독 초청해 스키와 눈썰매 등을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을 내보냈습니다.

마식령 스키장은 한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직접 홍보도 하며 외국인 특히, 중국 관광객 유치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도발로 관광객들의 발길은 뚝 끊어졌고 흥행에 실패하면서 한동안 관심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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