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9
  • 언어선택
본 영상은 영상입니다. VPN 설치하기 | 윈도우, 안드로이드 ☜ 클릭
트럼프, 시진핑에 '고맙다'…무역전쟁 봉합 기대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장벽을 낮추겠다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발언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고조로 치닫던 미중간 무역분쟁이 봉합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에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승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동차를 포함한 수입품의 관세 등을 낮추겠다는 입장에 환영과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의 사려깊은 발언과 지식재산권, 기술 이전에 대한 깨달음에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앞서 보아오 포럼 개막 연설에서 "자동차 수입 관세를 낮추는 동시에 금융 시장 개방을 확대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이 '관세 폭탄'으로 압박하면서 요구했던 내용 대부분을 중국이 수용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양보가 부족했음에도 시 주석이 외국인 투자 환경과 무역 체제를 완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중국 정부가 말로 하는 약속에 그칠 게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우리는 확실히 올바른 방향으로의 발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시 주석의)사려깊은 발언에 고무돼 있지만 중국의 구체적인 행동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 협상 과정을 계속할 것입니다."

양보없는 '치킨 케임'으로 치닫던 미-중간 무역분쟁이 봉합 국면으로 접어든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뉴욕과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