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세계 최장 해상대교 '강주아오(港珠澳)대교' 스케치맵 |
홍콩(香港), 주하이(珠海), 마카오(澳门)를 잇는 세계 최장 해상대교 '강주아오(港珠澳)대교'가 15일 착공에 들어갔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국무원 리커챵(李克强) 부총리를 비롯해 '강주아오대교' 건설 관계자들이 주하이(珠海)에서 착공식을 갖고 정식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총길이 49.9㎞의 '강주아오대교'는 주하이와 마카오를 잇는 인공섬 건설을 시작으로, 2개의 인공섬이 'Y'자 형태로 홍콩까지 연결된다. 이 대교는 교량과 터널만 35.5㎞로 완공되면 세계 최장 해상대교가 된다.
특히 주하이와 마카오를 잇는 총면적 217만㎡의 인공섬은 홍콩과 주하이, 아오먼을 잇는 요충지로 이용돼 교통, 관리, 서비스, 지원, 관광 기능을 일체화 한 종합운영센터로 부상하게 될 예정이다.
총공사비 7백억위안(11조9천만원)이 투입되는 '강주아오대교'는 오는 2015년이나 2016년에 개통될 예정이며, 개통되면 홍콩-주하이-마카오간 이동거리가 기존 1시간에서 15~20분으로 줄어든다. [온바오 D.U.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