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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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의 춘절 특집 프로그램인 지난해 '2009 춘제완후이(春节晚会)'
 
중국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중국중앙텔레비전방송국(CCTV)의 춘절(春节, 설) 특집 프로그램인 ‘춘제완후이(春节晚会)’의 광고비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광저우일보(广州)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이 프로에 계약된 광고비만 6억5천만위안(1천105억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춘제완후이의 광고비는 매년 수직 상승을 하고 있는데 지난 2002년 2억위안(140억원), 2006년 4억위안(680억원), 2009년 5억위안(850억원)으로 매년 2~3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중 최고 인기 설 프로그램 선정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의 광고비는 1억1천99만위안(203억8천300만원)으로, 전년 7천99만위안(120억6천830만원)보다 약 40% 인상됐다.

또 설날을 알리는 14일 0시 10초짜리 광고는 지난해 4천701만위안(80억원)보다 약 10% 오른 5천201만위안(88억4천만원)에 팔렸다. 

이밖에도 올해는 5초짜리 광고는 159만위안(2억7천만원)~233만위안(4억4천700만원)이고, 15초 광고는 298만위안(5억660만원)~438만위안(7억4천46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올랐다.

춘제완후이의 광고비가 이처럼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음에도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광고를 내는 것은 "13억 중국인이 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 최고의 인기 프로이기 때문이다.

13일 저녁부터 설날인 14일 새벽까지 약 4~5시간 동안 이 프로는 중국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해 코미디, 노래, 만담, 춤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지며, 전국 대부분의 가정이서 시청하고 있다. [온바오 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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