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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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광사고 사상자가 들것에 실려 나오고 있다

중국 허난(河南)성서 지난 4월에 이어 또 한차례 가스폭발 사고가 일어나 26명이 숨졌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40분 허난성 몐츠(渑池)현 궈위안(果园)향에 위치한 탄광서 작업재개를 위한 안전검사를 실시하던 중 가스폭발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작업을 준비하던 광부 46명 중 20명은 재빨리 피신해 목숨은 건졌지만 26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특히 탄광측은 사고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사고 발생 직후 사망자를 13명으로 발표했다가 사고 현장 확인작업 중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자 그제서야 사망자 수를 26명으로 정정해 유가족들을 비롯한 사고 관계자들의 강력한 비난을 받았다.

또한 이 탄광은 원래 폐쇄조치된 탄광이었으나 추가 생산을 위해 그간 몰래 생산작업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더불어 사고 은폐 의혹과 무허가 탄광작업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다. [온바오 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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