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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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 선양 백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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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沈阳白塔堡
  • shěn yáng bái tǎ bǎo
    분류
  • 여행/오락 > 역사유적
    주소
  • 랴오닝 선양 둥링구 白塔街白塔堡站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551.1km
◆ 1780년 7 월 10 일(16 일째)

◆ 십리하에서 일찍 떠나서 판교보 5 리, 장성점 5 리, 사하보 10 리, ... 도함 40 리를 가고, 백탑보에서 점심을 먹고 거기서 다시 일소대 5 리, ... 심양까지 9 리, 도합 20 리이니, 이날은 60 리를 행하였다. 심양에서 묵다.(연암이 이날부터는 일기의 첫머리에 그날 지난 곳의 이름과 각 지점 사이의 거리, 그리고 그날 지난 총 거리를 적었다. 상당한 진보라고 생각한다.)

◆ 재판소 앞을 지나며 보니 문이 열려있다. ... 들어가니 막는 이가 없었다. 한 관인이 대 위에서 걸상에 걸터앉았고 그 뒤에는 한 사람이 손에 지필을 든 채 모시고 섰다. 뜰 아래는 한 죄인이 꿇어앉았고, 그 좌우에 한 쌍의 사람이 대곤장을 짚고 섰다. 그러나 분부나 거행 등 여러 가지 호통도 없이, 관인이 죄인을 마주 보고 순순히 말을 따진다. 한참만에 큰소리로 치라고 호통하니, 그 사령이 손에 들었던 곤장을 던지고 죄인 앞으로 달려가서 손바닥으로 네다섯 번 때리고 다시 전 자리에 돌아가서 막대를 들고 섰다. 다스리는 법이 아무리 간단하다기로 따귀 때리는 형은 옛적에도 듣지 못했던 것이다. [참고 : 임성삼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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