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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 북진묘(베이전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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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北镇庙
  • běi zhèn miào
    분류
  • 여행/오락 > 역사유적
    주소
  • 랴오닝 진저우 진저우시구 北镇市祈福街北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633.1km
◆ 1780년 7 월 15일 ◆ "박래원, 태의 변관해, 주부 조동달과 함께 새벽을 타서 소흑산(小黑山)을 출발, 중안포(中安浦)까지 30리를 가서 점심을 먹고 또 먼저 출발했다. 구광녕(舊廣寧)을 지나 북진묘(北鎭廟)를 구경하고 달빛을 타고 40리를 걸어 신광녕(新廣寧)에서 묵었다. 북진묘를 구경하기 위해 왕복 20리를 돌아서 더 걸었으니 오늘은 모두 90리를 걸은 셈이다." ◆ "북진묘는 의무려산(醫巫閭山) 아래에 있다. 수많은 의무려산 봉우리들이 마치 병풍을 둘러친 듯 에워싸고 있다. 앞으로는 요동 벌판이 펼쳐지고, 오른쪽으로는 푸른 바다가 두르고 있으며, 광녕성을 무릎앞에 어루만지고 있다. 광녕성의 수많은 집에서 나오는 푸른 연기가 하나의 띠를 만들어 감돌고, 층탑 한 쌍은 허옇게 솟아있다." ◆ “북진묘 앞에는 문이 다섯 개인 패루가 서 있는데, 순전히 돌로만 시렁을 올려 기둥, 서까래, 기와, 추녀가 모두 나무 하나 쓰지 않았으며, 높이가 네다섯 길이다. 그 구조의 기술과 새기고 조각한 기교가 도저히 사람의 힘으로 만든 것 같지 않았다. 패루 좌우에는 높이가 두 길쯤 되는 돌사자가 있다. 사당의 문부터 흰색의 돌로 층계를 만들었고, 문 왼쪽에는 절이 있고, 마당에는 두 개의 비석이 있다.” ◆ 현재의 북진시내인 광녕에 대한 박지원의 감회 "양쪽 겹문으로 들어가 시장 점포들을 뚫고 지나가 보니, 그 번화함이 요동에 못지아니 하였다. 영원백 이성량의 패루가 성 북쪽에 있다. …… 성은 이중으로 되어 있는데, 안쪽 성은 완전하였지만 바깥쪽 성곽은 많이 허물어져 있었다. 성안의 남녀들이 집집마다 나와서 구경을 하고, 시정의 떠돌이들까지 떼로 몰려나와 말머리를 에워싸는 통에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참조 : 최영택의 중국문화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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