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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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원영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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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백화원영빈관
  • Baekhwawon Guesthouse
    분류
  • 여행/오락 > 호텔
    주소
  • 아시아 북한 북한 평양직할시 대성구역(大聖區域) 림흥동 (林興洞)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194.2km
백화원초대소라고도 한다. 평양특별시의 중심에서 북동쪽으로 10분 거리인 대성구역 임흥동에 위치하고 있다. 1983년 국빈급 외국 인사들의 숙소로 사용할 목적으로 건립한 시설로, 김일성(金日成)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과 인접해 있다.

3층 구조의 건물 3개 동(棟)이 있는데, 건물과 건물 사이는 통로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화단에 붉은색 세이지를 비롯한 100여 종의 꽃이 피어 있어 ‘백화원(百花園)’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건물 뒤편으로는 울창한 숲이 있고, 앞쪽에는 대동강이 흐르고 있다. 건물 바로 앞에는 여러 개의 분수대가 설치된 대형 인공호수가 있어 조경도 아주 잘 되어 있다. 건물 내부는 대리석으로 단장되어 있으며 곳곳에 벽화와 산수화가 걸려 있고, 복도에는 녹색 카펫, 만찬장에는 꽃무늬 카펫이 깔려 있다.

1990년대 초 남북고위급회담 때 한국 대표단의 숙소로 쓰였던 곳이며,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가네마루 신[金丸信] 일본 부총리, 1998년 북한을 방문한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도 이 곳을 이용하였다. 2000년 6월에 열린 남북정상회담 때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숙소로 사용하였다.

북한에서 초대소는 국빈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 또는 당 최고간부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모란봉 초대소·흥부 초대소 등 평양특별시에 8개의 초대소가 있고, 금강산·묘향산 등 관광지와 원산·함흥·청진·안주 등지에 모두 16개의 초대소가 있다.
[출처] 백화원영빈관 |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