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역(仁川驛)은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1가에 있는 경인선, 수인선의 시·종착역이자 환승역이다. 1899년 9월 18일 경인선 철도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1974년 8월 15일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과 함께 전철역이 되었다. 부기역명은 차이나타운이며 길 건너편에 차이나타운 입구가 바로 있다.

인천역 일대를 예전부터 인천 사람들은 '하인천'이라고 불렀으므로, 인천역 건너편에는 인천중부경찰서 하인천지구대가 있다. 지금도 인천역을 하인천역으로 부르는 사람이 있다. 역 앞에 인천항이 있어 경인선 개통 당시에 '제물포역'이었다고 전해지지만, 잘못된 것이다.

경인선이 건설될 때 미국이 최초로 부설권을 취득하였는데, 경인선을 우각동역에서 서남쪽으로 이어 현재의 축항조차장 인근에 인천역을 지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대 토지 소유자와 부지 협상이 결렬되어 현재의 위치에 지하화로 건설하게 되었다.

역사

1899년 9월 18일 : 경인선 개통과 함께 인천역으로 영업 개시[2]
1910년 이후 : 북해안선 건설
일자 불명 : 하인천역(下仁川驛)으로 역명 변경
1948년 6월 1일 : 인천역으로 역명 환원[3]
1950년 6월 30일 : 한국 전쟁으로 인해 역사 소실
1960년 9월 17일 : 현 역사 준공
1974년 8월 15일 : 수도권 전철 개통
1976년 1월 1일 : 민수용 무연탄 화물취급역 지정[4]
2006년 5월 1일 : 소화물 취급 중지, 북해안선 폐지
2014년 12월 16일 : 수인선 환승 통로 공사 준비를 위한 우회통로 개설을 위해 2번 승강장 사용 중지
2015년 1월 30일 : 수인선 환승 통로 공사 시작, 1번 승강장 동인천역쪽으로 90미터 이전
2015년 4월 1일 : 물류 책임사업부제 출범으로 인해 물류본부 수도권물류사업단에 소속, 3급 역으로 격하[5]
2016년 2월 27일 : 수인선 재개통과 함께 환승역이 됨.[6] 2번 승강장 사용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