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을 대표하는 갤러리 거리동십자각을 지난다. 경복궁 돌담 아래를 걷는다.은행나무 가로수가 노란색으로 물들 때라면 최고겠다.조선 왕조 최고의 궁궐 돌담을 따라 노란 은행 낙엽을밟으며 걷는 기분을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까. 왕이부럽지 않은 산책일 터다.삼청동으로 향하는 경북궁 돌담길은 사실 사계절 내내아름다운 곳이다. 옛 궁궐의 돌담이 주는 오롯한 멋은어느 한 계절에 국한되지 않는다. 계절 따라 나무의색깔이 바뀌니 걷는 사람의 마음도 달라질 뿐이다.다만 가을에 걷기 좋은 길로 손꼽히는 걸 보면 그고즈넉함만은 가을이 최고인가 보다. 그렇다고 경복궁돌담길의 산책이 길에만 머무는 것도 아니다. 돌담길옆 대로 건너편은 예술의 향기가 짙다. 바로사간동(삼청동) 갤러리 일대다.사간동은 인사동, 평창동과 더불어 강북을 대표하는갤러리 거리다. 국내 미술계를 대표하는 대형 갤러리는여전히 사간동에 근거를 두고 있다. 갤러리 현대가있고 국제갤러리가 있으며 금호미술관이 있다. 갤러리학고재가 있고 선컨템포러리와 두 아트 갤러리 등이있다. 경복궁 돌담과 나란한 길에는 ‘갤러리뿐’이라해도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닐 것이다. 건축물 또한미학적으로 손색이 없어 갤러리 거리의 고유한분위기를 만든다. 경북궁 돌담을 따라 걸으며 사간동갤러리 일대를 바라도 좋고, 사간동 갤러리를 따라걸으며 경북궁 돌담의 풍광을 품어도 좋겠다. 물론갤러리에 스며들어 예술의 향취를 만끽할 수도 있겠다.사간동의 경북궁 돌담길이 갖는 두 가지 매력이다.사간동 갤러리 골목에서 꼭 둘러볼 곳1. 갤러리 현대우리나라 미술계를 이끌어온 대표 갤러리로 40년역사를 자랑한다. [자세히 보기]2. 국제갤러리사간동 갤러리 거리 초입에 있는 미술관으로 국내외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자세히 보기]3. 금호미술관신진 작가들의 가능성을 지원하는 사간동의 대표미술관으로 미술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자세히보기]4. 갤러리 학고재‘옛것을 익혀 새것을 만든다’는학고창신(學古創新)을 모토로 한 우아한 곡선을 가진한옥 갤러리.[자세히 보기]5. 갤러리 선컨템포러리선화랑의 명맥을 잇는 사간동의 젊고 도전적인갤러리로 주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자세히 보기]* 사간동 갤러리는 학고재를 지나 갤러리 선컨템포러리와 국제갤러리로 이어진다.* 사간동 갤러리 거리 맞은편의 경복궁 돌담길은 봄과 여름에는 녹음이, 가을에는 단풍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든다.* 사간동 갤러리 거리는 경복궁 돌담길과 어우러져 더욱 유명하다.* 사간동 갤러리 거리에 자리한 금호미술관 전경* 갤러리 현대 너머로 금호미술관이 보인다.* 사간동 갤러리 거리에 자리한 갤러리 선컨템포러리 앞 전경사간동 | 갤러리 | 금호미술관 | 현대 | 선컨템포러리 |국제 학고재 |공간개요 경복궁 돌담길 옆 대로 건너편 사간동은 인사동, 평창동과 더불어 강북을 대표하는 갤러리 거리다. 국내 미술계를 대표하는 대형 갤러리들이 사간동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갤러리 현대, 국제갤러리, 금호미술관, 갤러리 학고재, 선컨템포러리, 두 아트 갤러리 등이 나란히 이어진다. 건축물 또한 미학적으로 손색이 없어 갤러리 거리의 고유한 분위기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