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9
  • 언어선택
길동생태공원
+
  • +82 2-472-2770
1234
    현지어
  • 길동생태공원
  • gildongsaengtaegongwin
    분류
  • 여행/오락 > 여행지
    주소
  • 서울 강동구 길동 3 (천호대로 1291)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16.2km
요즘은 조금만 움직이면 녹색빛 가득한 공원을 만날 수 있지만 사실서울시 곳곳에 녹지 지대가 부쩍 많아지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더군다나‘생태 공원’이라는 개념은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들린다. 도시 사람들이 자연 생태계 속에서 다양한 동물과 식물이 어떻게 자라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인 생태 공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9년 개장한 길동생태공원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이 그 효시가 되었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지금, 길동생태공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 공원으로 자리매김했고, 생태 공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데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입장객을 1일 200명으로 제한하고,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는 등 기존의 공원과는 차별화된 관리를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길동생태공원은 7만 9000여 제곱미터 규모로 생물들이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꾸몄다. 공원은 광장 지구를 시작으로 크게 습지 지구와 저수지 지구, 초지 지구, 그리고 산림 지구로 나뉘어 있다. 그 형태는 천호대교를 끼고 방사형으로 펼쳐진다. 광장 지구가 있고 가까이에 습지 지구와 저수지 지구, 그리고 먼 발치에 초지 지구와 산림 지구로 나뉜다. 걸음이 깊어질수록 숲도 울창해진다. 광장 지구도 그저 초입부의 약속 장소에 그치지는 않는다. 광장 지구와 접해 곧장 조류 관찰대가 있다. 광장 지구 앞을 흐르는 물길 덕에 주변은 습지 식물과 철새들이 자리한다. 습지 지구를 가로지르며 크고 작은 습지를 조성하는 물길은 저수지 지구와 만나 커다란 수면 공간을 연출한다. 여행과 공부를 겸한 생태 공원 나들이 보통 광장 지구를 출발해 저수지 지구를 끼고 농촌 지구를 포함한 초지 지구까지 향한 후 다시 크게 원을 그리며 산림 지구와 습지 지구를 거쳐 돌아온다. 물론 반대쪽 행로도 가능하다. 저수지 지구에는 통나무 말뚝, 부유형 통나무, 식생 군락지, 수중 섬 등으로 서식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물총새, 왜가리, 중대백로, 원앙, 흰빰검둥오리, 꼬마물떼새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저수지에는 버들치, 버들개, 납자루, 쉬리 등 우리 민물고기를 넣어 새의 먹이가 풍부하고 생태계 고리가 잘 연결되도록 했다. 조류 관찰대는 공원 곳곳에 자리해 저수지변에서 볼 수 있다. 저수지 지구를 지나 나오는 퇴비더미 텃밭 등의 옛 농촌 지구를 재현한 풍경 또한 흥미롭다. 농촌 지구 다음은 초지 지구다. 자연 관찰로를 따라 우리 꽃의 환경 조건에 맞는 양지성, 음지성 꽃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걸음을 멈추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신선한 공기도 만나볼 수 있다. 산림 지구에는 버섯 재배대나 아낌없이 주는 숲, 참나무숲 등 울창한 산림 공간이 이어진다. 중간에 간간이 보이는 쉼터는 관람객들에게 여유도 안겨준다. 조류 관찰대도 있어 각종 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습지 지구는 가장 아기자기한 공간이다. 습지를 따라 칡넝쿨, 수련과 같은 습지 생태의 보존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 또한 채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하루 입장객을 제한하기 때문에 호젓하게 식물과 곤충, 동물, 어류 등을 보고 싶은 관람객, 특히 아이들에게 체험 학습을 시키고 싶은 부모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주변뉴스
< 1/2 >
주변포토
< 1/2 >
동종 정보 [내위치에서 16.2km]
실시간 관심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