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세 공장 중 핵심기지이자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 울산공장이다. 500㏊의 공장부지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이른다. 5개의 독립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5,000대가 넘는 자동차를 생산한다고 하니 대강 20초에 한 대꼴로 자동차가 생산되는 셈이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노동자가 3만 명이 넘으며 공장 안에는 배가 접안할 수 있는 부두가 갖추어져 있다.
식당을 비롯하여 은행, 축구경기장 등 사람이 모이는 곳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산공장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후 1시 30분에 견학이 시작되는데 공장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함께 이동하며 설명을 듣게 된다. 차례로 공장과 부두를 견학하면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방문 전 예약은 필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