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관광개발구는 황해북도 신평군 평화리 일대 8.1㎢를 조성하며 투자금액은 약 1억 4천만 달러이다. 인근 명승지를 중심으로 유람과 휴양, 체육, 오락 등 다양한 관광을 할 수 있는 관광개발구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100KVA 능력의 자체 발전소와 광섬유케이블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식령 스키장 등 원산과 연계하여 관광지대로 개발하고자 한다.

* 평화리 개요 : 황해북도 신평군 1읍 2구 11리의 하나. 군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 리. 서쪽은 고읍리, 북쪽은 신평읍ㆍ멱미노동자구ㆍ생양리, 동쪽은 강원도 판교군 이상리, 남쪽은 곡산군 동산리ㆍ청송리와 접해 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곡산군 멱미면의 마가리와 동촌면의 오륜리를 병합하여 신평군에 신설한 리로서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평화리라고 하였다. 1954년에 황해도가 황해남도와 황해북도로 분도되면서 황해북도 신평군 평화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아호비령산줄기에서 지맥들이 뻗어 있어 대부분 산지로 되어 있다. 대표적인 산으로는 서부에 옴부덕산(819m)이, 북부에 관제산(717m)이, 동부에 만년산(901m)이 솟아 있다. 하천은 남강의 지류인 도화천이 유입되어 있는데, 도화천이 흐르는 골짜기는 규암의 주상절리들로 이루어진 깎아세운 듯한 절벽과 묘한 소나무들, 물안개를 일으키며 떨어지는 구룡폭포의 폭포수가 잘 조화되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83% 되는데 주요 수종은 신갈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자작나무, 사시나무, 물푸레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등이 있다. 농경지에서 밭이 80%, 논이 10%, 과수밭이 8%, 뽕밭이 1%를 차지하며 주요 농산물로는 옥수수, 벼, 콩, 감자, 메밀 등이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 복숭아 등이 산출되고 축산업에서는 소, 돼지, 닭, 토끼, 염소 등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평화협동농장이 있다. 교통은 평양~원산 간 관광도로와 양덕~평산 간 2급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동북쪽으로 8km 지점에 군 소재지인 신평읍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