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선교구역 산업일동에 있는 방직기업소. 국내에 세워진 첫 방직공장으로서 1950년 4월 초기설계보다 2배로 확장된 제1, 제2방직공장이 건설되어 조업을 시작하였다.
6·25전쟁시기에는 공장을 안전한 후방지대로 옮기고 전시생산을 확보하였다. 정전 후 1953년 10월 1단계 공사가 완공되어 조업을 시작하였으며 전후 5개년 인민경제계획수행시기(1951~1967년)에 방적, 직포, 염색, 편직 등 공정을 구비한 방직공장으로 발전하였다. 6개년 인민경제계획수행시기(1971~1976년)에 평양방직공장에는 원료타입으로부터 혼타, 소면, 연조, 조방, 정방, 권사, 연사, 합사 등 연속방적공정을 갖춘 자동화된 현대적인 화학섬유방적공장이 건설되었고 따로 운영하던 평양견방직공장을 통합하였다.
그리고 우산천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만경대직물분공장, 공업용 천을 생산하는 직물분공장, 타월을 생산하는 서성타월분공장을 통합하여 종합적인 방직공장으로 개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