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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북학교 3·1운동 만세시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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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공북학교 3·1운동 만세시위지
    분류
  • 여행/오락 > 역사유적
    주소
  • 경기 여주군 북내면 당우리 236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66.8km
1919년 4월초 여주군 북내면에서는 천송리와 당우리의 공북학교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있었다. 특히 당우리의 공북학교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은 짧은 기간에 조직적으로 준비되어 진행되었다.

이원기·원필희·이원문 등은 서울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 소식을 듣고 여주에서도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였다. 이들은 4월 1일 독립선언서를 기초로 이원기가 작성한 경고문을 이원문의 집에 모여 필사하여 주민들에게 배포하였다. 4월 2일 이원기의 집과 4월 3일 장암리 구장 원도기 집에서 각각 독립만세운동에 사용할 태극기를 제작하였다. 그리하여 4월 3일 장암리와 현암리·덕산리·외룡리 등의 주민 800여 명이 당우리 공북학교에 모여 독립만세를 외치며 여주 읍내로 향하였다. 시위대는 태극기를 휘두르며 오학리까지 독립만세시위를 전개하였으나, 시위군중이 오학리를 지날 무렵 일제의 발포로 시위대열은 해산되었다.

이로 인해 이원기·최영무·원필희 등 10명의 시위 주도자들은 일제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모두 옥고를 치르거나 태(笞) 90도의 처분을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