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독립군 무장투쟁의 지도자 홍범도 장군이 묻혀있는 곳 ... 홍범도의 묘지는 공동묘지 입구에서 바로 보일 정도로 잘 꾸며져 있다. 흉상 주변에 3개의 기념비가 있는데, 각각 1937년의 강제이주, 1995년의 광복 50주년, 1997년 강제이주 60주년의 시점에 맞추어 그에 부합하는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 1937년의 강제이주를 상징하는 기념비에는 끌려가는 사람들을 그려놓고 그 아래에 “이러한 것이 다시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997년의 강제이주60주년기념비에서는 “민족간의 친선, 평화, 정의를 위하여”, 광복50주년기념에서는 홍범도의 연보를 적고 있다. 홍범도 흉상 뒤편에는 1941~45년 2차대전 러시아인 참전 공동묘지가 있다.

계봉우와 홍범도 묘지는 잘 가꾸어져 있으나 향후 지속적인 관리대책이 요구되며, 한국어 뿐만 아니라 러시아어로 된 관련 책자를 발간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한 필요가 있다.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

홍범도 장군은 1868년 8월 25일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포수로 일하며 독립운동에 대한 꿈을 키웠다.

1907년 대한제국이 무너지자 홍범도 장군은 의병에 참여하여 일본군에 맞서 싸웠다. 1908년에는 의병부대를 이끌고 간도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계속했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자 홍범도 장군은 독립군 부대인 대한독립군단을 조직하고 총사령관에 취임했다. 그는 1920년 11월 7일, 간도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군 월강추격대와 전투를 벌여 큰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는 항일무장독립투쟁의 역사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이후 홍범도 장군은 대한독립군단을 이끌고 만주와 러시아 연해주 등지에서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그는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면서도, 항상 민족의 단결을 강조하며 독립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1929년 홍범도 장군은 대한독립군단을 해체하고 러시아 연해주로 망명했다. 그는 1943년 10월 25일, 러시아 연해주에서 7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홍범도 장군은 항일무장독립투쟁의 대표적인 지도자로서,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다. 그는 1975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되었다.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에서 주목할 만한 사실들은 다음과 같다.

*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포수로 일하며 독립운동에 대한 꿈을 키웠다.
* 1907년 대한제국이 무너지자 의병에 참여하여 일본군에 맞서 싸웠다.
* 1919년 3·1 운동 이후 독립군 부대인 대한독립군단을 조직하고 총사령관에 취임했다.
* 1920년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을 크게 물리치는 승리를 거두었다.
* 대한독립군단을 이끌고 만주와 러시아 연해주 등지에서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 1929년 대한독립군단을 해체하고 러시아 연해주로 망명했다.
* 1943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7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홍범도 장군은 독립운동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헌신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위대한 독립투사이다. 그의 업적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