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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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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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 62-570-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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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국립광주박물관
  • Gwangju National Museum
    분류
  • 전시/극장 > 박물관
    주소
  • 광주 북구 매곡동 박물관로 114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263.3km
09:00 ~ 화-금(18:00), 토(21:00, 야간개장1월-12월), 어린이박물관 4주 토요일(21:00), 일요일 및 공휴일(19:00)

빛고을 매화의 거리로 들어서면 매화마을에 우뚝 세워진 기와집이 눈에 들어온다. 터도 넓고, 자연 경관도 쾌적하고, 고대 역사와 문화를 통해 우리의 얼을 다시 새겨볼 수 있는 고즈넉한 환경과 마주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이다.
볕 바른 마당에 조성된 국립광주박물관 뜰의 동선을 따라 돌아보면 야외 전시된 고대 유물들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박물관 정문에 들어서서 바로 오른쪽 뜰에‘광주 장운동 오층석탑’과 마주친다.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석탑에서 옥개석 구조를 공부할 수 있다. 남방식과 북방식의 고인돌 구조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고려시대 가마 구조와 청자 제작 방법을 알려주는 강진 용운리 청자가마도 있다.
상설전시실인 전시동을 막 들어서면 국보 제103호로 지정된‘중흥산성 쌍사자석등’이 있다. 두 마리의 수사자가 가슴을 맞대고 석등을 들고 서서 박물관의 중앙 홀을 지키고 있다.
중앙 홀 로비에서 쌍사자석등을 접하고 나면 1층 전시는 바로 불교미술실과 회화실로 이어진다. 청동범종, 청동금고, 금동여래입상 등 광주 전남지역 곳곳에서 출토된 불교미술품에서 고대 불교문화를 볼 수 있다.
조선 중기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활약한 양팽손, 윤두서, 허련과 같은 호남 화가의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윤두서의 화첩인 가물첩을 보면, 글과 함께 자신의 생각이나 뜻을 담고 있는 그림들이 새롭다.
2층은 유물전시실이다. 선사문화, 원삼국문화, 삼국문화, 고대문화, 고려자기, 조선분청사기, 조선 백자실, 그리고 신안해저유물실로 구분해 시대 흐름에 따른 전통예술을 주제별로 구경할 수 있다.
“우리 선조들이 냄비로 쓴 그릇은 어떻게 생겼을까? 손잡이가 달려 있을까? 뚜껑이 있었을까? 밑바닥은 둥글까? 뾰족할까? 토기와 도자기는 어떻게 다를까?” 호기심을 갖고 선사시대 토기를 살펴볼 수 있다. 손잡이는 없고, 뚜껑 있는 그릇도 많지 않다. 그릇 이름도 어렵고 생김새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데, 나름대로 그 특징을 잡아내면서 보면 유익하다. 원삼국실에서는 나주 신촌리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관 1점이 눈에 띈다.
국보 제295호로 지정된 삼국시대 유물이다. 또 고려청자로 유명한 신안해저유물도 볼 수 있다. 상설 전시장을 나와 왼쪽으로 돌아가면 누리관 건물이 있다. ‘어린이박물관’으로 문을 열어,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린이와 함께 구경 나온 어른들에게도 신비하고 진귀한 볼거리가 많다. 남도의 고대문화를 어릴 적부터 쉽게 접하고 익힐 수 있는 공간이다.
박물관이란 게 본디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학습장소인데,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에게 훨씬 신나는 역사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청동기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청동기 사람들이 본 별자리도 확인하고, 그들이 어떻게 불을 피웠는지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도자기도 직접 만들어 보고 광주 신창동 발굴 유적을 동영상으로 보면서 2 천 1백 년 전으로 타임캡슐 시간여행도 떠나 볼 수 있다. 장애우를 위한 감각 체험실도 있다.
‘만져보고 느끼면서’고대 역사문화를 익힐 수 있다. 2 천 1 백 년 전 연주됐던 현악기와 범종을 작동해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유적이나 유물들에 대한 설명을 헤드폰을 끼고 들으면 더욱 실감 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이벤트와 특별전도 수시로 열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교육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찾아가고 모시는 박물관을 연중 운영하며, 가족단위, 어린이청소년, 문화전문가과정 등으로 대상을 구분해 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나는 토요일 즐거운 박물관, 우리는 박물관 어린이가족, 교사를 위한 박물관강좌, 박물관 문화창작소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심도 있는 예술문화와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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