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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현황 [강화 초지진] 사적 제 225호(1971.12.28 지정)

사적 제225호로 지정된 초지진은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효종 7년(1656)에 구축된 요새이다. 성곽 둘레가 500m도 되지 않는 작은 규모이지만, 프랑스 함대가 침범한 병인양요(1966년), 미국 아시아함대가 쳐들어온 신미양요(1871년), 일본 운양(운요)호의 불법침입 사건으로 인한 운양호사건(1875년) 등 개화기의 주요 사건 때마다 전투를 벌인 격전지이다.

운양호사건 때 일본군이 패퇴하며 초지진을 허물었고, 초지돈대만 남았고, 1976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지금은 초지돈대 안에 조선 후기에 사용하던 대포가 전시되어 있고, 돈대 옆 소나무에는 포탄을 맞은 흔적이 남아 있다.

갑곶돈대, 고려궁지, 광성보, 덕진진, 초진진 등 5개소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관람권이 있고 그 외 평화전망대, 마니산국민관광지, 강화역사박물관 등 10개 이상의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는 일괄관람권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