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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형 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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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방대형 고분
  • Bangdaehyeong Tum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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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오락 > 역사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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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영암군 시종면 옥야리 산 159-2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298.4km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옥야리에 있는 백제시대의 방대형(方臺形) 고분.

1986년 2월 7일 전라남도기념물 제84호로 지정되었다. 영암군에는 40개 군(群) 150기에 달하는 독무덤[甕棺墓]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시종면을 중심으로 25개 군 100여 기가 모여 있으며, 특히 내동리·신연리·옥야리에 가장 밀집해 있다. 옥야리 일대에는 상촌에 19기, 신산에 5기, 서촌에 1기, 장동에 3기 등 28기가 분포되어 있다.

이 일대의 고분들은 나지막한 구릉을 따라 밀집해 있는데, 봉토가 거대하여 마을사람들이 ‘동산’이라 부르는 이 고분은 장동 뒷산에 축조되었다. 일반적으로 분구가 둥근 모양인 것과 달리 밑부분에서부터 네모난 모양으로 봉분을 만든 방대형 고분이다. 기저부 사각형의 평면은 밑변 길이 38m, 너비 35m이고, 상단부에 이르러서는 윗변 길이 18m, 너비 16m의 사각형으로 축소되었으며, 높이는 5.5m이다.

이 지역의 고분 가운데 규모가 큰 편에 속하며, 분구의 형태가 정연하게 유지되어 있어 방대형 고분 중에서도 으뜸이고 가장 규범적이다. 기저부 둘레에는 너비 약 1.5m, 길이 약 1m의 주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식 학술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무덤의 성격과 구조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옹관 조각이 수집되고, 무덤과 겉모습이 비슷한 나주군 반남면 대안리의 무덤 속에서도 독무덤이 조사되었으며, 1985년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조사한 영암군 내동리 초분골[草墳谷]에 있는 무덤에서도 독무덤이 발견되었는데, 역시 같은 성격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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