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모로족의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차모로 빌리지. 이곳이 일주일에 한 번 매주 수요일, 해가 지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바로 야시장이 열리기 때문! 주로 기념품이나 전통 음식을 판매하는 노점들이 주를 이루지만, 시간만 잘 맞춘다면 차모로족 전통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도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차모로족의 전통 음식은 물론이고 다양한 괌의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괌 정부에서 운영하는 곳인 만큼 현지 느낌이 물씬! 단, 사람이 붐비는 시간에는 길게 줄을 서야 하니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기념품의 경우 조개 껍질로 만든 액세서리, 나무 조각 등이 대부분인데 실용성 때문에 구매하는 것이 망설여지지만 여행의 추억을 위해 한두 개쯤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