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12대지진'이 발생했던 중국 쓰촨(四川)성에 지난 23일 이어 5일만인 28일 또다시 지진이 발생해 현지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28일 쓰촨성지진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새벽 0시 4분 쓰촨성 스팡(什邡)시와 펑저우(彭州)시 경계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원촨(汶川)시에서도 강한 여진이 감지됐으며, 지진 발생 지역의 일부 가옥과 도로 등에 균열이 생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렇다할 재산·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주민들은 최근 잇딴 지진 발생에 지난해 5월 9만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지진을 떠올리며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지진이 발생하기 5일 전인 23일 오후 3시 25분경 원촨(북위 31도, 동경 103.2도)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앙은 20km였다. [온바오 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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