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저우다푸 관계자들이 상장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자료사진] 지난 15일, 저우다푸 관계자들이 상장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아시아 최대 보석상인 저우다푸(周大福,01929HK)가 홍콩 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당일 세계 금시장과 헝성지수(恒生指数)의 폭락(-1.85%)으로 저우다푸는 오전장에서 공모가 15홍콩달러(2천2백원)보다 6.66% 하락한 14홍콩달러(2천80원)에 첫거래를 시작해 장중한 때 최저점인 -8.93%까지 하락했다가 최종적으로 1.43% 하락한 13.80홍콩달러(2천50원)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된 주식수는 1.23억 주, 총거래액은 17억2천8백만홍콩달러(2천570억원), 총시가총액 1천5백억홍콩달러(22조3천150억원)를 달성했다.

저우다푸는 상장 직전의 로드쇼에서 투자의 대가 조지 소로스의 4천만달러(463억원) 투자참여 의사로 기관투자자와 개인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최후에는 주식 매수를 포기했다.

저우다푸는 현재 홍콩과 중국 대륙에 총 1천5백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화권 최대의 보석기업으로 2012년에 매출액에서 세계 최대 보석업체인 티파니(Tiffany)를 추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장으로 저우다푸의 정위퉁(鄭裕彤) 회장 일가의 주식평가액은 1천110억위안(20조2천4백억여원)으로 중화권 최고부자 리자청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과 홍콩에 상자된 보석관련 상장사는 선전거래소 차오훙지(潮宏基, 00243), 밍파이주바오(明牌珠宝, 002574), 상하이거래소 라오펑샹(老凤祥, 600612), 둥팡위(东方金钰, 600086), 홍콩거래소 저우셩셩(周生生, 0116), 류푸그룹(六福集团, 0590) 모두 6개 기업이 포진해 있다. (kanhm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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