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외곽 옌자오(燕郊)와 도심을 30분만에 잇는 열차 운행이 오는 2월 1일부터 변경된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철도부문은 춘절(春节, 설) 연휴를 앞두고 몰려드는 철도 승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대규모 임시열차를 편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운행 중이던 베이징-옌자오 고속철 운행을 오는 2월 1일부터 임시 중단하는 대신 베이징동역(北京东站)에서 옌자오로 가는 임시열차를 운행키로 했다.



K7782 열차는 오전 7시 25분 옌자오역에서 출발해 오전 7시 52분 베이징동역에 도착하며 K7783 열차는 베이징동역에서 오후 6시 45분 출발해 옌자오역에 저녁 7시 8분에 도착한다. K7784열차는 옌자오역에서 오후 8시 15분 출발해 베이징동역에 저녁 8시 40분에 도착한다. 임시열차의 운행가는 9위안(1천550원)이다.



춘절 연휴가 지난 후, 베이징역과 옌자오역을 오가는 고속철 운행이 재개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베이징 철도부문은 지난 12일부터 옌자오역과 베이징역을 30여분만에 잇는 둥처(动车, 고속철)를 운행해왔지만 갈수록 승차율이 저조해 골머리를 앓아왔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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