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운행 중인 베이징-친황다오 고속도로 구간




베이징 도심과 외곽의 옌자오(燕郊) 지역을 잇는 도로가 또 하나 건설된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는 베이징시교통위원회 저우정위(周正宇) 주임의 말을 인용해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동 발전전략에 따라 베이징-친황다오(秦皇岛) 고속도로의 베이징 구간을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총길이 290km의 베이징-친황다오 고속도로는 베이징 동육환(东六环)을 출발해 허베이(河北) 싼허(三河), 톈진(天津) 위현(蓟县)을 거쳐 친황다오에 도착하게 된다. 지난 2012년 해당 고속도로의 허베이 구간 47km가 완공돼 이미 개통됐으며 최근에는 톈진 구간 공사가 거의 마무리됐다.



저우정위 주임은 "베이징 동육환에서부터 차오바이허(潮白河) 구간까지의 공사가 연내 착공돼 2017년 완공될 예정"이라며 "해당 구간이 개통되면 베이징과 옌자오를 잇는 또 하나의 도로가 생겨 기존의 교통체증을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베이징, 허베이, 톈진 지역의 교통관리 기준에 대해 상의해 통일된 기준을 마련함과 동시에 도시 주변에 대형 물류구역을 일괄 설치해 도시간 운송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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