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주택임대료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통계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베이징 주민소비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으나 주택임대료는 전달보다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0.1% 하락한데 이어 두달 연속 하락한 것이다.



중위안(中原)부동산 시장연구부 장다웨이(张大伟) 총감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주택을 팔려던 집주인들이 임대로 전환해 임대주택은 늘어났으나 수요는 줄어들어 임대료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주택임대 시장은 10월부터 비수기로 접어든다"며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임대료가 올해 안에 다시 오름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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