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25일부터 유가를 인하한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 이하 발개위)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자정부터 휘발유, 디젤유 가격은 1톤당 각각 395위안(7만1천원), 400위안(7만2천원)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두번째 유가 인하 조치이다. 발개위는 지난달 27일 휘발유, 디젤유 가격을 각각 310위안(5만6천원), 300위안(5만4천원)씩 인하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90호 휘발유 가격은 1리터당 평균 0.29위안(52원), 0호 디젤유 가격은 평균 0.34위안(61원) 인하될 전망이다.



발개위의 이번 조치는 청명절(清明节) 이후 국제유가가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영국 브렌트유(Brent)의 가격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한통당 100달러(11만2천원) 밑으로 떨어졌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한통당 90달러(1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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