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선양 한글학교에서 지난 2008년 10월 18일

▲ 중국 선양 한글학교에서 지난 2008년 10월 18일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재외한글학교 교사들이 우리 정부의 재외 한글학교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재정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2009년 재외한글학교 교사 초청 워크숍’에 참석한 48개국 108명의 한글학교 교사들이 재외 한글학교에 대한 모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대륙별 협의회 대표자들이 18일 오후 기획재정부를 방문, 결의문을 전달했다.

한글학교 교사들은 결의문에서 "교육과학기술부와 정치권이 제기한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학교 예산 증액 움직임과 관련해 재외동포 2, 3세에 대한 한글교육도 매우 한국 학교와 같은 차원에서 예산 증액이 검토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한국학교의 경우 전 세계 29개 학교에 학생수는 1만 7백 69명에 불과하나, 대부분 자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글학교는 전세계 110개 국가에 2,111개교가 분포되어 있으며, 학생수는 12만 8,046명에 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모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글한교 교사들은 결의문에서 2010년에는 한글학교의 운영난 해소가 가능한 수준의 지원액을 요구하고 지속적인 예산 확대를 요구했다.

또한 전세계 14,835명의 한글학교 교사들 대부분이 자원봉사로 헌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교사 처우 개선을 위해 모국 정부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온바오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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