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씨의 세쌍둥이와 남념
중국 산둥(山东)성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에 감염돼 산모가 세쌍둥이를 낳고 지난 6일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산둥성 핑두(平度)시 산모인 양(杨, 26)씨는 지난달 23일 신종플루 확진을 받은 뒤 같은달 31일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하지만 출산의 기쁨도 잠시, 양씨는 신종플루 증세가 악화돼 숨지고 말았다. 이 소식은 지역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양씨의 죽음을 안타까워 한 전국 각지의 시민들이 양씨의 세쌍둥이와 남편 앞으로 14만위안(238만원)의 성금을 보내왔다.

한편, 중국 위생당국은 신종플루 사망자의 10%가 임신부임을 확인하고 최근 시민들에게 신종플루가 유행하는 시기인만큼 적극적으로 피임을 할 것을 권고했다. [온바오 한성훈]

ⓒ 중국발 뉴스&정보-온바오닷컴(www.onbao.com)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