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 [자료사진]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홍콩 쥔아오(军澳) 병원

홍콩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해 다시금 '신종플루' 확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홍콩 밍바오(明报)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쥔아오(军澳) 병원서 독감 증세로 치료받던 27살 여성 환자가 갑작스레 증상이 악화되면서 숨졌으며, 검사 결과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측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20일부터 고열과 기침을 동반한 독감 증세를 나타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었으며, 이후 그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 독감 환자 15명이 병원을 찾았다.

또한 인근 병원에서도 같은 증세를 보인 3명의 환자의 병세가 위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종플루'가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홍콩 병원관리국(医院管理局) 관계자는 "현재 홍콩 전체 병원을 대상으로 독감 환자 현황을 파악 중이다"며 "신종플루 유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즉각 조치를 취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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