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두시 전경




중국 최고의 경제도시는 베이징, 상하이가 아닌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일보(北京日报)는 미국의 경제연구기관 밀켄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중국 주요 도시 266곳의 경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청두가 인력자본, 중앙정부 지원, 첨단 항공우주 산업 및 비행기설계, 전자제조업 등 7개 부문에서 상위 10위권에 포함돼 경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청두 다음으로는 상하이, 톈진(天津), 다롄(大连), 난징(南京), 허페이(合肥), 샤먼(厦门), 창춘(长春), 충칭(重庆), 선전(深圳)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 베이징은 13위를 차지했다.



연구소는 현급 도시 266개를 평가한 뒤 1, 2선급 도시 34개와 나머지 3선급 도시로 구분했다. 3선급 도시 중에서는 장쑤성(江苏省) 쑤저우(苏州)가 최고 경제도시로 꼽혔으며 3선급 도시 상위 10위권 중 7개 장쑤성 도시가 10위권에 포함됐다.  



연구소는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은 향후 중소도시의 성장 잠재력에 의지해 경제가 발전할 가능성이 클 것임을 보여줬다"며 "중국 내륙 지역에는 거대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전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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