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시가 도시 치안을 위해 도심 곳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도시 전체 상황을 녹화해 기록하기로 했다.

지난 8월 24일 열린 선양시 사회치안종합관리위원회는 사회치안을 위해 2007년 말까지 도심지 번화가를 비롯해 아파트 단지 및 기업에 40만 개의 감시카메라를 설치한다.

관리위원회는 "비디오 주파수 제어 시스템이 완성되면, 시 중점지역과 주요부문에 이미 설치된 감시카메라 외에 20만 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구역에는 24시간 실시간으로 녹화를 통해 기록되며, 시 공안국 감독 시스템에 자동으로 연결된다.

2007년 말까지 선양시에 설치될 40만 개 감시카메라는 방송국, 공항, 역, 학교, 과학연구소, 의료업계, 호텔, 백화점 및 기관, 기업 등지에 10만 개, 상업지역, 광장, 관광지, 체육관 등지에 10만 개, 그리고 고급 아파트 단지에 20만 개가 설치될 계획이다.

시 종합사회치안 관리위원회 책임자는 "감시카메라 설치가 완료된 후 정식 가동되면 공안국 출동이 빨라지면서, 사회치안 안정과 범죄 발생율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온바오 선양 허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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