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디즈니랜드 건설사업이 중앙정부의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류정이(刘正义) 상하이 푸둥(浦东)신구 부구장은 디즈니랜드 건설사업에 대해 상하이시정부와 월트디즈니사가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았다고 밝혔다.



상하이디즈니랜드 건설사업은 현재 중앙정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상하이시정부는 디즈니랜드 투자규모를 100억위안(1조9천억원)으로 보고 있으며, 건설을 시작하면 상하이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1월 8일 상하이 부시장 양슝(杨雄)과 디즈니사 부총재와 아시아지역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둥차오호텔(东郊宾馆)에서 상하이 디즈니랜드 건설계획과 관련한 정식 합의서를 체결했다.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오는 2013년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며 상하이 루자주이그룹(上海陆家嘴集团)과 와이가오차오그룹(外高桥集团)이 참여한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건설예정지로는 푸둥 촨사(川沙)로, 푸둥국제공항과도 가깝고 오는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장소가 푸둥에 인접한 황푸(黄浦) 강변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관련뉴스/포토 (9)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