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중국명 마이당라오, 麦当劳)가 식재료 원가 상승으로 또 한번 가격 인상을 실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파즈완바오(法制晚报)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전역에 있는 맥도날드의 대부분 제품에 대해 최소 0.5위안(90원)에서 최대 2위안(360원) 인상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이 자주 찾는 '빅맥' 가격은 기존 17.5위안(3천150원)에서 18.5위안(3천330원)으로, '맥너겟' 가격은 7위안(1천260원)에서 8위안(1천440원)으로 인상됐다. 음료, 파이 등도 소폭 인상됐다.



맥도날드 중국지부 대변인은 "식재료 원가가 상승하면서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1년새 세차례 가격 인상을 실시했다. 지난 2010년 11월 '물가 상승'을 이유로 처음 가격 인상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7월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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