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베이징 경찰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벌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실시한 성매매 단속에서 적발된 KTV(유흥주점) 관계자 등 77명을 구속했다.

베이징공안국은 7일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핑안베이징(平安北京)'을 통해 바오리클럽(保利俱乐部) 등 3개 KTV의 성매매 관련 단속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검찰기관의 심사 후 용의자 샤오(肖)모 씨, 진(金)모 씨, 뤼(吕)모 씨 등 77명에 대한 체포를 비준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경찰은 지난해 12월 23일 저녁 바오리클럽(保利俱乐部), 란다이클럽(蓝黛俱乐部), 리하이밍위안클럽(丽海名媛俱乐部)을 기습 단속해 혐의자 수백명을 연행한 바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는 자체 취재를 통해 "이들 3개 KTV는 한 업체를 통해 접대부를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오리클럽의 전 사장인 샤오량(肖亮)은 자신이 경영하는 기업에서 모델, 여성을 채용한 후 전문팀을 구성해 각 KTV에 보내는 동시에 해당 KTV의 경영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신문은 "문제의 3개 KTV가 미모의 여성모델을 접대부로 고용해왔다"고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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