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가 한번 발사한 뒤 회수에 성공한 '재활용 로켓'을 처음으로 쏘아 올렸습니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미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방송위성을 실은 '팰컨 9'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발사에서는 1년 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쏘아 올렸다가 대서양에서 회수한 로켓을 1단 추진체로 다시 사용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이번에 쏘아 올린 재활용 추진체를 회수하는 데도 성공했으며 이 추진체는 플로리다 동부 해안 무인선에 안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런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이에 대해 우주 역사에서 믿기 힘든 획기적 사건이라며 우주비행에서 엄청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