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후, 검색사이트 바이두(百度) 뉴스 페이지에서 북한의 포탄 발사 소식을 비중 있게 전하고 있다.



중국 언론이 북한의 포탄 발사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 등 중국 언론은 31일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북한이 발사한 포탄 일부가 북방한계선 이남 지역에 떨어져 한국 군에서도 NLL 인근 이북 해상에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군은 오후 12시 40분, 주민대피령을 내리고 연평도와 백령도 주민들을 긴급히 대피소로 피신시켰으며 유람선을 타고 백령도를 관광 중이던 관광객은 긴급히 대청도에 내려 피신했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이외에도 연평도 기습공격 사건, 천안함 폭침 등 예전에 연평도, 백령도에서 발생한 남북간의 교전 사건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바이두(百度), 왕이(网易) 등 중국 주요 포탈사이트는 뉴스 페이지에 남북 간의 교전 소식을 주요 뉴스로 배치해 관심을 보였다. 이같은 소식은 31일 바이두의 핫이슈 검색어로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한국 연평도에 200발이 넘는 포탄을 발사해 한국 군인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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