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중국 유가가 하락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5위안(850원) 시대'로 다시 접어들었다.

중국중앙방송(CCTV)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21일 자정부터 휘발유, 디젤유 가격을 1톤당 각각 155위안(2만6천원), 150위안(2만5천5백원)씩 인하했다.

올 들어 중국 유가는 4차례 인상, 1차례 인하 조치를 취했는데 인하 조치는 지난 1월 13일 이후 2번째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전역의 90호 휘발유 가격이 1리터당 0.1위안(17원), 92호 휘발유는 0.11위안(19원), 0호 디젤유 가격은 0.13위안(22원)씩 하락하게 됐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경우, 92호 휘발유가 각각 6.05위안(1천28원)에서 5.94위안(1천10원), 6.01위안(1천22원)에서 5.90위안(1천원)으로 각각 인하됐다.

전문가들은 "현재 원유 수요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반면 재고량은 최고치에 달한 상황"이라며 "이같은 추세라면 기름값 인하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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