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사진] 상하이 양산(洋山)항



상하이가 싱가포르를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 항구로 올라섰다.



싱가포르 연합조보(联合早报)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작년 한해 상하이 항구 컨테이너 취급량이 동기 대비 16%나 증가한 2천906만개로 사상 처음으로 싱가포르를 제치고 세계 최대 항구가 됐다.



또한 중심 항구의 관건이라 할 수 있는 컨테이너 중계가 37.7%에 달했으며, 화물 취급량은 6억5천만톤에 달해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상하이 건설교통위원회 장수제(蒋曙杰) 부주임은 "5년 전 양산(洋山)항이 개통되면서 그간 컨테이너 교류량이 꾸준히 증가해왔다"며 "이번 통계는 상하이 항구의 기반시설이 이미 국제 해상운송의 중심으로 올라섰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원활한 운송 처리, 서비스 효율 등 관리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며 "진정한 세계 최대 항구로 올라서기 위해선 관리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싱가포르항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4% 성장한 2천768만개의 컨테이너를 취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바오 한성훈]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