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언론도 연예사병의 안마시술소 출입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시나닷컴(新浪), 텅쉰넷(腾讯网) 등 30여개 중국 언론매체는 "SBS 프로그램 '현장21'이 가수 세븐과 마이티마우스의 멤버 상추의 안마시술소 출입을 폭로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텅쉰넷은 타이완(台湾) 언론 보도를 인용해 "프로그램은 연예사병의 신분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목소리, 체형 등으로 문제의 연예사병이 '한류천왕' 세븐과 예능프로그램에 종종 출연한 상추임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이어 "기자가 문제의 안마시술소 직원에게 성적 서비스를 제공했는지 여부에 대해 묻자, 직원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대로다'고 답하고 두 사람이 현금으로 17만원을 낸 것까지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시나닷컴 역시 세븐과 상추의 안마시술소 출입 포착 소식과 함께 취재 도중 물리적 충돌로 기자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까지 모든 정황을 상세히 전했다.



또한 "올해 초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김태희의 열애 보도로 말미암아 연예병사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오른 데 이어 또 다시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한국 네티즌들이 당사자는 물론 국방부에게도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서도 안마출입소 관련 보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 "실망이다", "여자친구를 배신한 것도 모자라 기자를 폭행하기까지 하냐?"며 비난했다.



일부 네티즌은 "예쁜 여자친구를 놔두고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박한별이 정말 실망했겠다"며 세븐의 여자친구인 박한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SBS '기자가 만나는 세상 현장21'에서는 세븐, 상추, 비, KCM(본명 강창모) 등 연예병사가 지난 21일 춘천에서 6.25전쟁 기념 장병 위문공연 뒤 시내 모텔에 들어가 사복으로 갈아입고 함께 식당에서 음주를 즐기고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현장을 보도했다. 그 중 세븐과 상추는 술자리 뒤 안마시술소를 찾는 모습을 포착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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