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는 상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자지도 서비스업체인 가오더(高德)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에서는 평균 교통체증 지연시간 지수가 2.16을 기록해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로 나타났다. 교통체증 지수는 외출시 교통체증으로 인해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지연되지를 수치화한 것이다.



상하이 다음으로 항저우(杭州)가 2.1, 베이징이 2.09, 충칭(重庆) 2.07, 선전(深圳) 2.05, 광저우(广州) 2.02, 푸저우(福州) 1.98, 선양(沈阳) 1.94, 청두(成都) 1.93, 지난(济南) 1.91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구간은 대형 주택단지와 대형 오피스텔 인근의 도로, 도심에서 교외 지역으로 빠지는 도로 구간이었으며 2선급 도시는 상권 지역과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은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오더 관계자는 "이번 통계는 가오더 지도를 이용해 운전하는 운전자의 GPS 데이터와 고객 데이터, 교통 관련부문의 통계를 종합해 산출해낸 것"이라며 "이번 수치를 근거로 운전자들이 도심에서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한 운전경로를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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