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트보트로 10분 정도 달렸을까? 숲과 바다에 갇힌 ‘나까 야이 섬’에 도착한다. 이 리조트는 스파로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사실은 건강을 주된 컨셉으로 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TV도, 담배도, 알코올도 없다. 그저 할 일이라곤 건강 관련 활동과 평온한 휴식 뿐. 이 리조트는 건강과 미용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마사지와 스파의 백화점이다. 태국식 마사지를 비롯해 인도의 전통 자연의학인 아유르베다. 물을 이용한 인도네시아식 스파마사지나 중국식 마사지 등을 받고 나면 몸은 살아나고 육감은 깨어난다. 먹는 것도 건강식 일색이다. 섬 안에서 재배되는 각종 풀들과 과일로 만든 음식이 주가 되고, 육류는 아예 없다. “(열을 가하지 않은 음식은) 영양소의 파괴를 막는다. 음식을 조리할 때 열을 가하면 채소에 함유된 단백질, 비타민이 많이 손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