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8
  • 언어선택
본 영상은 영상입니다. VPN 설치하기 | 윈도우, 안드로이드 ☜ 클릭
【K】Nepal Travel-Kathmandu[네팔 여행-카트만두]타르족, 코끼리 출산 센터/Elephant Birth Center/Tharu Village/Wild Animal
정부차원에서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있다는 곳을 찾았다. 코끼리 출산센터라고 하는 이곳에선 20마리 남짓한 코끼리가 보호받고 있다. 치트완 지역에서 살던 코끼리들은 왕족과 귀족, 특히 인도를 지배한 영국 상류계층을 위한 수 백 마리의 코끼리 수렵이 행해지면서 사실상 야생의 네팔 코끼리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고 한다. 한 마리의 코끼리에 3명의 사육사가 전담으로 붙어 24시간 코끼리를 돌볼 만큼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곳에서 코끼리를 돌보는 사육사들은 모두 타루족이라는 소수민족이다. 인도에서 이주해온 이들은 말라리아를 쫓는 비방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오래전부터 이곳에 정착해 살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1950년대 이 지역의 말라리아를 박멸하고 대규모 이주가 장려되자 타루족은 소수파가 되고 말았다. 타루족 사람들은 숲 가까이 살면서 나물이나 약초들을 채취하기도 하고, 나무와 덩굴, 풀 등을 이용해 바구니, 깔개 등을 만드는 수공예 기술이 뛰어나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타루족의 전통 가옥이었는데 나무 위에 흙으로 덧댄 집 안팎에는 ‘티카’라고 하는 손모양이 그려져 있다. 학창 시절 김 서린 버스 유리창 위에 장난삼아 만들곤 했던 손과 너무도 비슷해 웃음이 절로 났다.
관련뉴스/포토 (6)
#태그
댓글 0